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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는 교내 태양에너지연구센터(센터장 양오봉 교수)가 호남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육성사업 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인 '태양광 분야 국제교류 및 유망 국외 연구소 유치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전북대 이상권 교수(반도체과학기술학과)가 총괄 책임을 맡아 진행되는 이 사업은 세계적 수준의 실리콘(si)계 태양전지 소재 및 소자 분야 국제협력연구센터 설치·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따라 전북대는 지식경제부로부터 총 18억원의 지원금을 받아 오는 2011년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태양광산업 발전을 위해 새로 설치·운영될 국제협력연구센터는 실리콘계 소재 및 소자 분야 세계적 연구기관인 독일 프라운호퍼ISE와 스웨덴 웁살라대학을 비롯, 노르웨이·일본 등 각국 연구기관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상권 교수는 "태양광 분야 국외 연구소 유치와 교수·학생 국제교류를 통해 대학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이고,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고려대 태양전지연구소 및 산업기술시험원 신재생평가센터·광주과학기술원(GIST) 솔라에너지연구소와 함께 호남광역권 태양광산업 업체 및 전북도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