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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의 평가전 상대인 에콰도르가 18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에콰도르 축구협회는 2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A매치 163경기를 치른 베테랑 수비수 이반 우르타도(36.데포르티보 키토)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애스턴 빌라와 레딩에서 뛰었던 수비수 울리세스 데 라 크루스(36.LDU 키토),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골을 터트렸던 스트라이커 이반 카비에데스(32.마카라) 등 국내파로 꾸려진 18명의 선수를 공개했다.

에콰도르 대표팀은 내달 7일 미국에서 멕시코와 먼저 평가전을 치르고 나서 내달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두 번째 평가전을 벌인다.

아쉽게도 맨유에서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는 미드필더 안토니오 발렌시아는 이번 명단에 빠졌지만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활약했던 미드필더 페르난도 이달고(25.바르셀로나 스포르팅 클럽)와 신예 공격수 에디손 프레시아도(24.엘 나시오날) 등은 주목할 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