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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한국군단, 스프링필드서 3년연속 우승 도전

2008년 오지영(22.마벨러스), 2009년 김인경(22.하나금융), 2010년 우승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군단이 10일(이하 한국시간) 밤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팬더크리크 골프장(파72.6천746야드)에서 개막하는 스테이트팜 클래식에서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군단은 KIA클래식에서 초청선수로 출전한 서희경(24.하이트)이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맏언니 박세리(33)가 벨마이크로 클래식에서, 유선영(24)이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각각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려 3승을 합작했다.

 

1976년부터 레일 골프장에서 열렸던 스테이트팜 클래식은 2007년부터 팬더크리크 골프장으로 대회장소를 옮겼지만 유난히 한국 선수들이 강세를 보였던 대회이기도 하다.

 

1999년 김미현(33.KT)의 우승 이후 오지영이 우승의 맥을 이었고 지난해에는 1위 김인경을 비롯해 박세리, 한희원(32.휠라코리아), 이지영(25)이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 한국 선수끼리 우승 경쟁을 펼쳤다.

 

올해도 한국 선수들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랭킹 1위 신지애(22.미래에셋)의 한방이 언제 터지느냐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경기 불황 때문에 개최 대회수가 대폭 축소된 LPGA 투어는 그동안 경기 일정이 들쭉날쭉했지만 이 대회를 시작으로 5주 연속 이어지기 때문에 신지애가 첫 단추를 어떻게 채우느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지애는 지난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에서 시즌 첫 우승을 올렸지만 아직 미국 무대에서는 우승이 없다.

 

지난달 말 JLPGA 투어 요넥스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는 위경련을 일으켜 기권했던 신지애는 휴식을 취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더욱이 신지애는 시즌 3승을 챙긴 미야자토 아이(일본)가 근소한 차이로 세계랭킹 2위에 올라 바짝 추격하고 있어 1인자 자리를 놓고 양보없는 한판 대결을 벌이게 됐다.

 

신지애와 함께 디펜딩 챔피언 김인경, 벨마이크로 클래식 우승으로 부활을 알린 박세리, 재미교포 위성미(21.나이키골프) 등도 출전해 우승 경쟁에 불을 붙인다.

 

한편 같은 기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사우스윈드TPC(파70.7천244야드)에서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세인트 주드 클래식이 열려 17일 개막하는 메이저대회 US오픈을 준비하는 선수들이 샷 감각을 조율한다.

 

이미 US오픈 출전권을 획득한 최경주(40), 양용은(38)은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나상욱(27.타이틀리스트)은 지난해 상금랭킹 30위 안에 들어 US오픈 출전권을 따냈지만 이언 폴터(잉글랜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함께 세인트 주드 클래식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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