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 전주팔복동에 시험·연구·교육실등 갖춰…도시첨단산업단지 10여개 업체 벌써 입주 문의
전주 팔복동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자동차 전장부품 지원센터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전자·전장부품 관련 업체들의 입주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전자·전장부품은 이미 구축된 탄소, 스마트소재, 대형부품 등과 함께 부품소재 기반을 완성, 향후 지역발전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자부품연구원이 지난 2008년부터 총 106억 원을 들여 도시첨단산업단지 1만6328㎡부지에서 추진해온 '차세대 자동차 전장센터 구축사업'의 1단계 사업이 조만간 마무리된다.
자동차 전장센터는 자동차 전자제품의 생산과 전자제어시스템 개발 등 전장부품 업체의 연구 개발과 인력 양성, 장비 활용 등을 지원해주는 사업.
시는 1단계 사업으로 국비 36억 등 모두 66억 원을 들여 시험실과 연구실, 교육실, 세미나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자동차 전자와 전장부품 관련 업체들이 자동차 전장센터가 들어서는 도시첨단산업단지나 주변 부지에 대거 입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는 자동차 전장센터와 주변에 들어선 국가나노집적센터, 운영주체인 부품연구원 등과 클러스터를 형성하기 위해 협동화단지를 요구하고 있다.
실제로 전북도가 이들 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협동화단지 조성관련 수요조사에서 차량용 전기모터나 자동차센터 관련 10여개 업체가 입주를 희망했다.
또 자동차 전장센터가 설치되면서 지역 전략산업인 부품소재 관련기반이 완벽하게 구축될 예정이어서 상당한 파급효과를 몰고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주시에는 현재 팔복동 전주기계탄소기술원과 완주소재 KIST 전북분원를 중심으로 탄소분야에 대한 클러스터가 구축돼 활발한 연구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또 자동차 부품산업의 핵심인 '스마트소재 성형기술 개발(171억)'과 '경량소재 활용 대형부품 기술기반 완성 사업(187억)' 등도 추진되고 있는 상태다.
이들 분야에 자동차 전자·전장부품까지 추가됨에 따라 향후 부품소재 관련업체가 대거 유치돼 대규모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 최락휘 탄소산업과장은 "앞으로 전북도 등과의 협의아래 전자·전장부품 관련 업체들의 유치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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