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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앞둔 U-17 여자축구, 뉴질랜드 제압

2010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에 출전하는 '태극 소녀'들이 뉴질랜드와 평가전에서 승리를 맛봤다.

 

최덕주 감독이 이끄는 한국 17세 이하 여자축구대표팀은 2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선라이즈의 브로워드 리져널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뉴질랜드 U-17 대표팀과 연습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30분씩 3피리어드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1피리어드 10분 터진 이금민(현대정보과학고)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냈다.

 

장슬기(충남인터넷고)가 미드필드 왼쪽에서 공을 내주자 이금민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슛으로 골문을 갈라 역시 월드컵 본선을 준비 중인 뉴질랜드를 제압했다.

 

한국 대표팀은 31일 캐나다와 한 차례 더 평가전을 갖고 나서 FIFA U-17 여자월드컵이 열릴 결전의 땅 트리니다드 토바고로 이동한다.

 

한국은 다음 달 6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시작으로 멕시코(9일), 독일(13일)과 차례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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