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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호-히딩크 '격돌'

축구대표 내년 2월 터기와 경기

조광래호가 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터키와 격돌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터키축구협회와 2011년 2월9일 터키 트라브존 시에서 친선경기를 치르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알렸다. 경기장과 경기 시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한국과 터키 대표팀의 맞대결은 2004년 6월5일 대구에서 치른 친선경기(한국 2-1 승) 이후 6년8개월 만이다.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1승1무4패로 뒤져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을 4강에 올려놓았던 히딩크 감독이 한국을 떠나고 나서 태극전사들과 맞붙는 것은 처음이다.

 

히딩크 감독은 호주, 러시아 대표팀 사령탑을 거쳐 지난 2월 터키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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