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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친정팀 포항 새 감독 부임

올 시즌까지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를 이끌던 황선홍(42) 감독이 포항 스틸러스의 새 사령탑에 올랐다.

 

포항 구단은 9일 "황선홍 감독과 계약 체결에 합의해 제9대 감독으로 선임했다"며 "황선홍 감독은 내년부터 3년간 팀을 이끌게 됐다"고 밝혔다.

 

1993년 포항 입단으로 프로무대에 데뷔한 황선홍 감독은 1998년까지 줄곧 포항에서 뛰며 90년대 팀의 전성기를 이끌어 '포항의 레전드'로 불려왔다.

 

이후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서 활약하다 국내팀 수원 삼성으로 복귀했던 황 감독은 2003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선수 은퇴와 함께 영국으로 유학을 떠났던 황 감독은 2007년부터 부산 아이파크 지휘봉을 잡으며 본격적으로 지도자 길에 들어섰다.

 

황선홍 감독은 "선수 시절 최고의 전성기를 보낸 친정 팀에 감독으로 복귀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팬들이 원하는 축구를 해야 한다는 평소 축구철학과 포항 구단의 정통성이 일맥상통한다고 느낀다"며 "속도축구로 상징되는 포항만의 감동 축구를 구현해 팬들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남 드래곤즈의 새 지휘봉은 정해성 전 대표팀 수석코치에게 맡겨질 전망이다.

 

구단 관계자는 9일 오후 "새 감독으로 정해성 전 대표팀 수석코치가 확정단계가 와 있다"며 "오늘 안으로 마지막 조율을 마무리하고 내일 취임식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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