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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유치로 '전주서 다시 한번 대~한민국'

"전주에서 또다시 월드컵 경기를 볼 수 있을까"

 

2022년 월드컵 개최지 결정 발표가 2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도내 축구인들은 한국이 유치에 성공해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또다시 국제 경기를 개최할 수 있기를 한목소리로 기원했다.

 

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은 "2002 월드컵때 전주경기장에 쏠렸던 전세계의 이목이 눈에 선하다"며 "한국이 꼭 대회 유치에 성공해서 전주에서 멋진 경기가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왕중왕전 참관차 무주를 방문한 김재한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당시 본보와의 회견에서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축구열기, 축구 인프라 등 모든 면에서 한국이 유리하기 때문에 반드시 유치에 성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분위기속에서 김황식 국무총리는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2022년 월드컵 유치 설명회 참석을 위해 3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그는 1일 오후 3시(현지 시각)부터 30분간 열리는 유치 설명회에서 정몽준 FIFA(국제축구연맹) 부회장, 이홍구 전(前) 국무총리, 한승주 월드컵유치위원장, 박지성 선수 등과 함께 발표자로 나선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영어 연설을 통해 2022년 월드컵 한국 유치가 결정될 경우 정부가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김 총리는 지난 주말 연평도 희생자들의 영결식장 등을 방문하는 공식 일정을 제외하고는 줄곧 설명회 준비에 힘을 쏟았으며, 지난 29일에는 영어 연설 장면을 비디오로 촬영해 자세를 교정하는 등 최종 점검도 했다.

 

김 총리는 내달 2일 2018년 및 2022년 월드컵 개최국 선정 결과를 지켜본 뒤 다음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

 

도내 축구인들은 "만일 한국이 또다시 월드컵을 유치한다면 이미 한차례 월드컵 경기를 치른 바 있는 전주는 반드시 경기가 열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손에 땀을 쥔채 낭보를 기다리고 있다.

 

 

위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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