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지원책 차원…직거래·택배 통해 2억여원 매출
올해 군산지역의 '절임배추 유통사업'이 큰 성과를 거둬, 군산시와 농민들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19일 군산시에 따르면 12월중순 현재 절임배추 판매금액은 직거래장터와 서울 등 대도시 택배 주문을 통해 2억1000만원 상당으로 나타났다. 김장 기간동안 20㎏들이 7000상자가 팔려 나갔고, 농민들은 일반 포기배추의 세척 및 절임 등의 단순 가공과정을 거쳐 포기당 1000원 정도의 수익을 창출했다.
농민 채수정씨(50·군산시 성산면)는 "여느해와 달리 올해에는 배추가 없어서 못 팔았을 정도"라며 절임배추 생산 기자재를 지원한 군산시에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군산시는 지난 3월부터 관내 배추 생산농가를 10개 작목반 63개 농가(재배면적 13만7285㎡)로 조직화해 절임통, 세정대, 운반상자, 배추절단기 등의 기자재를 지원했다. 시는 해마다 반복되는 김장채소의 가격불안으로부터 농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 같은 지원책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매년 배추가격이 불안한 상황에서, 단순 가공만으로도 농업인들의 소득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때문에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내년에도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배추생산 농업인들의 소득안정화가 도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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