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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마라토너 전영현씨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써 달라며 대한적십자사 전라북도지사에게 50만원을 전달했다.
전영현씨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마라톤 성금을 전북적십자사에 전달하고 있다.
전씨는 "1km에 만원씩, 마라톤 거리에 따라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내기로 했다"면서 "비록 적은 액수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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