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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세대 분양 '1만 5000여명 우르르'

전주 평화동 영무 예다음 '청약대박' 조짐…분양가 3.3㎡당 595만원

14일 1순위 청약접수를 시작하는 전주 평화동 영무 예다음 아파트의 청약 접수가 조기에 마감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3년 동안 전주시내 아파트 신규 공급 물량이 급격하게 줄어든 상황에서 대기 수요가 많고, 종전에 분양을 완료했던 아파트에 비해 분양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영무건설은 지난 8일 전주 평화동에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13일 특별공급세대 입주자 모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갔다. 영무건설이 평화동3가 94-1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예다음 아파트는 전용면적 84.970㎡형 A·B타입 407세대다.

 

영무건설 관계자는 "모델하우스 문을 연 뒤 오늘(13일)까지 6일 동안 모두 1만 5000여명이 다녀갔다"면서 "전주에 공급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주변의 6~7년 된 같은 평형의 아파트 실거래가격이면 새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어 1순위 청약에서 모집인원을 무난히 넘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처럼 영무 예다음 아파트가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끄는 것은 저렴한 분양가가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 영무 예다음의 분양가는 3.3㎡당 595만 4000원으로, 최근 5년 동안 분양한 동일 평형대 아파트와 비교할 할 때 3.3㎡당 50~100만원 정도 저렴하다.

 

실제로 지난 2007년 분양한 중화산동 K업체보다 54만원, 하가지구 O업체보다는 114만원이 저렴하다. 또 2008년 S업체에 비해서는 12만원, 지난해 분양한 삼천동 L업체보다는 59만원이 적다. 또 평화동 지역에서 분양한 지 6~7년 이상 된 아파트의 현재 시세와 비교해도 가격에서 손색이 없다는 것이 부동산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국토해양부의 2011년 1분기 실거래가격 공개내역을 보면 2004년 입주를 시작한 동도미소드림 아파트는 1억 8750만원에서 2억 850만원에, 호반리젠시빌(2002년 입주)은 1억 7900만원에서 1억 9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계약금 납부 이후 내야할 중도금(60%) 전액의 이자를 감면해주는 것도 수요자들의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 주변에 농협하나로클럽이 위치해 있고, 시외곽지역으로 진출이 편리한 것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평화동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영무 예다음 분양과 관련, 분양을 받아야 할 지에 대한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면서 "워낙 공급이 부족했던 터에 가격도 저렴해 분양이 조기에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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