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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새만금 관광단지 개발 공모 무산

신청자 없어...개발 차질 우려

서울 여의도 면적(850㏊)을 웃도는 새만금 관광단지(990㏊)의 개발 사업자 공모에 신청자가 없어 무산됐다.

 

새만금ㆍ군산경제자유구역청은 18일 "오늘 오전까지 신청자를 모집했으나 한 군데도 신청하지 않아 더는 공모절차를 진행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새만금 1호 방조제 인근의 관광단지 전체를 개발할 사업시행자를 공모한결과 국내외에서 모두 7개 업체가 참가의향서를 냈으나 아들 업체가 최종 신청을 하지 않은 것이다.

 

의향서는 중국과 미국 등 2개의 외국업체와 국내 건설사와 일반 기업 5곳이 낸바 있다.

 

새만금 경제청은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사업 계획의 창의성과 실현성,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 1개를 선정한 뒤 사업시행자로 지정ㆍ고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공모가 실패함으로써 전체개발방식을 단계별 혹은 부분별로 전면 수정해야 하는 등 관광단지 개발의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008∼2019년 총 9천500여억 원이 투입되는 새만금 관광단지는 변산반도 국립공원과 연계해 골프휴양지를 비롯해 관광ㆍ숙박, 상업시설 등을 갖춘 복합관광휴양지로 개발된다.

 

이명노 새만금 경제청장은 "참가 의향서를 제출한 기업들이 세계 경제 침체가장기화하고 금융당국의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축소 방침 등으로 투자 심리가위축되면서 신청을 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 "재공모는 하지 않을 계획이며 단계적으로 개발하는 방안이나 대기업의 제안을 받아 사업시행자를 선정하는 방안 등 여러가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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