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들인 시설 11월 철거 계획…도의회 중장기 사용방안 마련해야
5억여원을 들여 만든 새만금방조제 상설공연장이 올 11월 이후 철거될 계획이어서 예산낭비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도의회 특별전문위원실은 새만금 신시도 배수갑문 33센터 맞은편에 만든 '아리울 아트홀' 공연장(2층 규모에 관람석 500석)이 올 11월에 상설공연이 완료되면 시설물은 철거할 계획이어서 예산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북도는 새만금 방조제에 체류형 문화관광상품을 접목하기 총 20억원의 사업비(국비 10억, 도비 10억) 상설야외 공연장을 설립하고 오는 11월까지 총 200회의 각종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공연은 새만금과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창작물로 주말엔 60회를, 주중엔 도내 우수공연을 선정해 기획공연으로 총 90회를 열어 방조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도의회 특별전문위는 사업의 연속성과 공연장의 중·장기 사용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농어촌공사와 부지임대 계약에서 계약기간을 올 11월까리로 해 재계약이나 계약연장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시설물 철거가 불가피하다는 것. 전무위원회는 예산낭비가 없도록 농어촌공사와 협의해 공연장을 중·장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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