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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아파트 분양시장 '봄날'오나

미분양 물량, 준공 이전 '0건' · 준공 이후 '빠른 속도로 소진'

도내 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이 봄날이다. 준공 이전 미분양 물량은 한 건도 없고,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 물량도 빠른 속도로 해소되고 있다.

 

전북도가 집계한 지난 6월말 현재 도내 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687가구로, 모두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 물량이다. 도내의 경우 지난 5월 말을 기준으로 준공 이전 미분양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서 아파트 분양시장에 활황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고무적인 것은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 물량도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는 것. 실제 지난해 연말을 기준으로 1083가구였던 준공후 미분양 물량이 6월말 현재 687가구로 396가구가 분양됐다. 또 6월 한 달 동안에만 63가구에 대한 신규 분양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도내 지역의 경우 미분양 아파트가 1000가구 이하이면 시장 상황이 좋다고 볼 수 있는데, 이미 700가구 이하로 떨어졌다. 또 악성 중에 악성인 준공후 미분양 물량도 매월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어 아파트 분양시장이 매우 좋은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시장에서 가격은 강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지만 계절적인 영향으로 거래가 활발하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도내 지역 미분양 아파트를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60~85㎡이하가 373건으로 가장 많고, 60㎡이하 187가구, 85㎡초과가 127가구 등이다. 중소형아파트에 대한 수급불균형 현상을 빚고 있는 가운데 전용면적 85㎡이하 물량이 이처럼 많은 것은 완주군 지역의 전체 306가구의 미분양 물량이 모두 전용면적 60~85㎡이하기 때문이다.

 

시군별로는 완주군이 306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임실군 183가구, 전주시 104가구, 남원시, 39가구, 군산시 27가구, 익산시 21가구다. 전주지역은 전용면적 60~85㎡이하가 8가구, 나머지는 96가구는 모두 85㎡ 초과였다.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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