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손흥민 '원맨쇼'…강호 뮌헨 상대로 '2골 폭발'

함부르크의 SV 손흥민이 19일(현지시간) 독일 마인츠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리가토탈컵 준우승 전에서 골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혼자 2골을 터뜨리며 팀의2-1 승리를 이끌었다. 리가토탈컵은 정규리그에 앞서 열리는 프리시즌 경기로 전·후반 각 30분씩만 진행된다. (desk@jjan.kr)

손흥민(함부르크)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혼자서 2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새벽 독일 마인츠의 코파세 아레나에서 열린 뮌헨과의프리시즌 경기인 리가토탈컵 준결승에서 전반 7분 선제골에 이어 전반 30분 결승골까지 넣는 원맨쇼를 펼쳐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골로 손흥민은 2011-2012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치러진 프리시즌 7경기에 출전해 무려 17골을 꽂는 엄청난 골 감각을 선보였다.

 

특히 그동안 출전한 프리시즌 경기들이 약팀 위주였다면 뮌헨은 독일 최고의 명문으로 손꼽히는 팀이여서 손흥민의 골은 더욱 값지다.

 

리가토탈컵은 정규리그에 앞서 분데스리가 소속 4개팀이 출전해 펼치는 프리시즌 경기로 전·후반 각 30분씩만 치러진다.

 

뮌헨은 이날 독일 축구대표팀의 주전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를 비롯해 네덜란드 대표팀의 공격수 아르연 로번과 프랑스 대표팀에서 활약한 프랑크 리베리, 2010 남아공 월드컵 득점왕인 토마스 뮐러(독일) 등 초호화 멤버로 나섰다.

 

이에 맞서 함부르크는 손흥민을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워 뮌헨의 화력에 맞불을 놨고, 손흥민은 경기 초반 선제골을 넣어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손흥민은 전반 7분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데니스 아오고의 프리킥을 골 지역 오른쪽에서 받아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뮌헨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손흥민은 전반 30분 오른쪽 측면에서 내준 미켈 디에크마이어가 골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내준 땅볼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면서 골 지역 정면에서 슬라이딩 왼발슛으로 결승골을 꽂았다.

 

손흥민은 후반 막판 상대 선수의 거친 파울로 위험한 순간을 맞기도 했지만 다행히 부상은 당하지 않았다.

 

함부르크는 후반 27분 추격골을 내줬지만 동점골을 내주지 않으면서 2-1 승리를지켰고, 21일 새벽 도르트문트와 대회 결승전을 치른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만평[전북만평-정윤성] “우리가 황교안이다”…윤어게인

정읍전북과학대학교 제8대 김상희 총장, 지역이 필요로 하는 대학으로 지역사회와 상생발전 앞장

정치일반강훈식 비서실장 발언 두고…‘새만금 공항 저격론’ 무성

정치일반[엔비디아 GTC 현장을 가다] ③ AI 이후의 세계 “지금 태어나는 세대, AI 없는 세상 경험하지 못할 것”

자치·의회김슬지 전북도의원 “중앙부처·산하기관 파견인사, 기준과 절차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