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창립총회…"축구로 비장애인과 교류 확대할 것"
전라북도장애인축구협회(회장 김순옥)가 결성됐다.
전북장애인축구협회는 24일 전주시 금암동 전라북도사회복지회관 5층에서 창립 총회를 열어 신임 회장과 임원진을 선출하고, 곧바로 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엔 김원경 시각장애인연합회장과 문현성 농아인협회장, 박경수 전북사회복지협의회 사무처장, 전동호 익산혜화학교 교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장애인 축구는 그동안 타 장애인 종목과 달리 뇌병변·시각·청각·지적 장애 등 장애 영역마다 출전하기 때문에 모든 장애를 아우르는 협회를 구성하기가 쉽지 않았다는 게 협회 측의 설명.
전북장애인축구협회는 국제원(이사장 김순옥) 주도로 모든 장애 영역 대표자를 임원진에 고루 포함, 모든 장애 영역 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수 있는 구조로 협회를 구성했다. 또한 비장애인 축구협회 관계자도 임원진에 포함시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축구 문화 교류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 박효성 사무처장은 "장애인 축구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경기 결과가 종합 성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종목으로 지금까지 전라북도는 장애인 축구 행정을 이끌 조직이 없었지만, 오늘부로 모든 고민이 해결됐다"며 "올 전국장애인체전에는 청각·뇌병변·지적 장애 등 세 종목에만 출전하지만, 내년에는 시각장애 부문까지 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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