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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금석 선생은 누구 - 일제시대 최고의 선수초창기 한국축구 견인

▲ 故 채금석 선생

대한민국에 현대축구가 도입된 이래 국내 축구계에서 초창기 가장 뚜렷한 족적을 남긴 두사람을 꼽는다면, 단연 채금석(1904~1995)과 김용식이 꼽힌다.

 

일제시대인 1930년대를 전후해 선수로 활동했던 이들은 한국축구가 먼 훗날 월드컵을 개최하고, 세계 4강에 입상하는데 탄탄한 주춧돌을 놓았다.

 

1904년 군산시 구암동에서 태어난 채금석은 1930년 경신중 축구부가 전대회를 석권할때 최고 스타였다.

 

1933년 경-평전부터 1944년까지 김용식 선생과 더불어 그는 경성대표 선수로 맹활약하며 명성을 쌓았다.

 

광주학생 사건 때 일본관원 구타사건으로 인해 중퇴했으나, 베를린 올림픽 예선때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이후 고향인 군산에 돌아와 53세가 될 때까지 전국체전만 열리면 전북 대표로 출전해 우승컵을 가져왔다.

 

 

▲ 채금석 선생의 생전 활동 모습.

 

 

그리고 말년까지 기라성같은 제자를 길러냈다.

 

그가 양성한 국가대표 축구선수만 해도 부지기수다.

 

김성철, 정태훈, 송두영, 박문갑, 최재모, 남대식, 권이운, 권이태, 강철, 김정호, 유동훈, 서원상, 김영철, 조긍연, 노수진, 유동관, 조덕제, 백송, 김이주, 노상래 등 일세를 풍미했던 사람들이 수두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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