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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로 알아보는 만성 신질환

▲ 강 세 영(우석대 부속한방병원 한방내과 교수)

Q. 신장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는 증상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나요?

 

A. 신장은 우리 몸에서 수분량, 전해질 조절, 산-염기 대사, 혈압 조절, 적혈구 생산 조절 등을 담당하고 있는 장기이므로 장애가 생기게 되면 부종이나 탈수, 고칼륨혈증, 대사성 산증, 고혈압이나 체위성 저혈압, 빈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더욱 심한 경우에는 흔히 요독증이라고 부를 수 있는 다양한 장기의 이상이 동반되는데 식욕부진, 불쾌감, 두통, 시력감퇴, 어지럼, 피부 소양증, 골다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Q. 만성 신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A. 정기적인 검진으로 조기에 신기능의 이상을 발견하여 치료하고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질병이 악화되고 만성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소변량이 많아지고, 색깔이 어두워지거나 거품이 많아지는 증상과 함께 옆구리의 막연한 통증이 동반된다면 우선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과로나 추위, 피해야 할 음식의 섭취를 주의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Q. 신부전을 유발하는 질환에는 어떠한 것이 있나요?

 

A. 당뇨병성 신장질환, 고혈압, 사구체신염, 다낭성 신질환과 기타 요로질환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와 같은 질환을 앓고 있으신 분들은 가볍게 여기지 마시고 충분한 이해와 정기적인 검사, 올바른 치료를 통해 신부전에 이르지 않도록 힘써 주셔야 합니다.

 

 

Q. 복막 투석과 혈액투석은 어떻게 다른 가요?

 

A. 혈액투석은 주로 팔에 투석을 받기 위한 혈관 통로를 수술적 방법으로 만들거나 관을 삽입한 후 혈액을 이 통로를 통해 투석기에 설치된 필터를 통과하면서 체내 독소와 수분을 제거한 후 정화된 혈액을 다시 혈관 통로를 통하여 몸에 넣어주는 방법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있는 방법이지만 주3회에 4시간 정도의 한정된 시간에 병원에 방문해서 치료를 받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복막투석은 복강(뱃속)안에 관을 삽입 후 투석액(포도당)을 주입 후 투석액과 체내 혈액 사이에 복막(필터 역할)을 사이에 두고 체내 독소, 수분 등이 제거가 되게 하는 방법입니다.

 

기계로 압력을 가하지 않고 투석액의 삼투압을 이용한 과정으로서 좀 더 자연스러운 제거가 이루어져 몸에 무리가 오지 않고 환자들의 섭취량의 제한이 덜합니다.

 

그러나 집에서 혼자 시술을 해야 하며, 기계를 이용하거나 야간에 시행하는 방법도 있지만 집에서 하루 4회 교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또 복막염이나 도관이 막히는 등의 합병증이 올 수 있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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