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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중·고생 장학금 혜택 전국 하위권

1인당 중학생 8만여원 16개 시도중 꼴찌…고교생 30만원 10위

전북도내 중·고등학생의 1인당 장학금 지급액이 전국 하위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올 4월 현재 도내 중학생 1인당 장학금은 8만6126원으로 전국 16개 시·도 중 꼴찌를 기록했다. 고등학생 1인당 장학금도 30만8139원으로 전국 10위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중학생의 경우 전국 평균 16만8256원에 8만2130원이 부족하고, 가장 많이 지급하고 있는 제주 24만2453원과는 무려 3배 이상 차이를 보인다.

 

고등학생의 경우에는 전국 평균 30만9509원과 비슷한 수치지만, 가장 많이 지급하고 있는 부산 41만7844원과는 10만원 이상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열악한 도내 중·고생 장학금은 특히, 계속 줄어들고 있다. 중학생은 2011년 19만2000원, 2010년 19만1000원, 2009년 17만5000원을 지급했다.

 

고등학생은 지난 2011년 30만3000원으로 올 지급액보다 적었으나, 2010년은 32만6000원, 2009년은 31만8000원으로 올해보다 많이 지급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도내 중·고생의 1인당 장학금 지급액이 적은 것은 도내 시·군 여건과 특수성에 따라 지역간 지급 편차가 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중학생 1인당 장학금은 장수가 26만479원으로 가장 많고, 무주 25만4884원, 고창 24만6437원, 부안 21만7387원, 진안 21만1220원 등의 순으로 많다.

 

반면 김제가 1만331원으로 가장 적고, 임실 7만9038원, 완주 12만9969원, 군산 13만1501원, 남원 13만4891원, 정읍 14만9296원 등에 그치고 있다.

 

고등학생 1인당 장학금은 진안 47만8649원, 무주 45만8006원, 군산 37만5396원인 반면, 임실 17만3419원, 완주 19만3697원에 머무는 것으로 집계됐다.

 

교과부 관계자는 "각 시도별로도 처한 현실과 여건 등에 따라 1인당 장학금 지급액 편차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됐다"라고 설명했다.

구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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