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최고"호남 몫 당연"… 지역 정가, 김경안 후보 배려 목소리
심재철 새누리당 최고위원(경기 안양 동안을)이 17일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과 관련, 호남 배려 필요성을 강력히 주문했다. 경기 안양에서만 4선에 성공한 심 최고위원은 광주 출신이다. 이 때문에 새누리당의 지명직 최고위원에 호남이 배려될 경우 전북 출신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새누리당 신임 지도부 가운데 유일한 친이(친이명박)계 인사인 심 최고위원은 이날 tbs 교통방송 '열린아침 송정애입니다'에 출연,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에 관한 질문에 "현역 국회의원이 한 분도 없는 호남지역에 대해서는 당연히 배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나머지 한 자리는 20~30대 젊은 세대에 배려돼야 한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도 그동안 지명직 최고위원에 호남 몫을 배려했다는 점에서 새누리당 역시 지명직 최고위원에 호남을 배려할 가능성이 높다.
이럴 경우 심 최고위원이 비록 지역구는 경기 안양이지만 광주 출신으로 광주·전남을 대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누리당이 전북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지명직 최고위원을 배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역내에서 높게 일고 있다.
특히 지난 5·15 새누리당 대표 및 최고위원 경선에 김경안 익산갑 당협위원장이 전북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선출직 최고위원에 직접 도전하는 열정을 보였고, 지난 4·11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전북에서 당선자를 내지는 못했지만 과거의 한 자릿수와는 다른 도민들의 변화된 지지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지명직 최고위원의 전북 배려에 대한 기대가 적지 않다. 지역 내에서는 스스로 '무모한 도전'임을 알면서도 지역 화합을 내세우며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출마, 3863표를 얻으며 9명의 후보 가운데 8위를 차지하는 선전으로 새누리당과 전북에 대한 열정을 보여준 김경안 위원장에 대한 배려 필요성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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