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토협동조합연맹 국제협력·교육 담당 플라비오 베오초 씨
트렌토협동조합연맹에서 국제협력과 교육 업무를 맡고 있는 플라비오 베오초 씨(Flavio Beozzo·60, 사진)는 "농사를 지으면 생산자 조합에, 물건을 사고 싶으면 생협 조합에 가입하면 된다"며 협동조합의 일상화를 들려주었다.
베오초 씨도 사과 농사를 짓는 생산자 조합원이다. 매년 9~10월에 2000그루의 사과나무에서 수확을 한다. 농업조합에 모두 출하하면 공동 선별장에서 크기, 무게, 당도, 부실과 등을 공동 선별한다. 비리를 없애기 위해 등급을 판정하는 사람은 출하자 정보를 제공받지 않은 상태에서 품질을 심사한다. 사과에 고유 식별번호를 부여해 선별한 결과에 따라서 농민에게 금액을 지불한다.
사과의 주산지인 만큼 대부분은 독일, 오스트리아 등 주변국으로 수출하며, 일부가 생협 도매업자에게 보내져 조합 매장으로 운반된다.
베오초 씨는 "농산물은 1품목당 1개 협동조합만 가입이 가능하고 전량 농업조합에 출하한다. 시장가격이 높아 다른 곳에 출하하면 조합원 자격을 박탈한다"면서 "조합도 조합원 제품만 취급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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