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극심한 글로벌 경기침체로 2년 연속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지 회의적인 전망도 있었지만 결국 주요 수출국으로서 저력을 과시했다.
올해 2분기부터 주요 무역 국가들의 교역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미국, 중국을 비롯한 주요 70개국의 교역증가율은 4월 -1.2%를 기록한 뒤 6월 -3.6%, 8월 -5.8% 9월 -3.7% 줄어들었다. 독일, 일본, 프랑스, 대만 등 주요 경쟁국의 수출도 감소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주요국 수출증가율을 보면 독일과 프랑스가 각각 5.1%, 5.3% 줄어든 것을 비롯해 대만(-3.9%)과 일본(-0.5%)도 감소세를 면치 못했다.
이에 비해 한국은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7월에 수출액이 작년 대비 8.7% 감소했지만 이후 8월 -6.0%, 9월 -2.3%로 감소율이 점차 줄다가 10월 들어 1.1%로 4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11월 수출은 작년 대비 3.9% 늘어난 478억 달러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1~10월 물량기준 수출도 1억5천803만t으로 작년 동기(1억5천168만t) 대비 4.2% 증가했다.
그러나 올해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한 날짜가 작년보다는 5일 가량 늦춰져 연간 무역액과 흑자 규모는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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