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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학교급식 사고 6건…확산조짐

속보= 도내 일선 학교에서 노로바이러스성 집단 식중독 증세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본보 3월 26일자 7면·3일자 6면 보도)

 

전북도와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일선 학교에서 발생한 식중독 의심 사고는 모두 6건이다.

 

지난 1월 전주고를 시작으로 지난달 22일 전주중앙여고, 이달 3~4일 전주여고, 한들초, 완주구이중, 태봉초에서 모두 248명의 학생이 복통 및 설사, 구토 증세를 보였다.

 

역학 조사 결과 전주고, 전주여고, 한들초, 구이중, 태봉초의 경우 '노로바이스러스균'이 그 원인으로 밝혀졌고, 나머지 1곳은 원인 불명(중앙여고)이다.

 

특히 전주여고, 한들초, 구이중, 태봉초에서 같은 식자재 업체(엄마손김치) 김치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이들 학교에 대한 김치 납품은 중단됐다.

 

이와 함께 일선 학교에 야채류 등 비가열식단을 당분간 식단에서 배제할 것과 염소소독을 통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이 같은 식중독 사고는 봄 나들이철에 집중되고 있다.

 

4일 식품의약안전처에 따르면 2008~2012년 분기별 식중독 환자 분석 결과, 전체 환자(6774명)의 37.6%가 4~6월(2545명)에 발생했다. 식약처는 이 기간 아침·저녁 쌀쌀한 날씨로 음식물 취급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지면서 식중독 발생이 잦아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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