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10명 중 8명은 입시 위주 수업과 선행 학습 등으로 대변되는 '학교의 학원화'가 심각하다는 입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민주당 정세균 국회의원이 전국 156개 초·중·고교 교사 139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9.4%가 '학교의 학원화가 심각하다'고 답했으며, '방과후학교'를 주원인으로 꼽았다.
또 초등학교의 경우 방과후학교에 외부 사교육업체가 참여하는 비율은 34.1%로, 방과후학교가 학원 강사의 학교 교단 진입용으로 변질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선행학습을 하고 온 학생들 때문에 수업에 방해를 받는다는 교사도 71.9%나 됐지만, 65.6%는 '현 교육 현실에서는 어쩔 수 없이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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