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 각자가 정말로 행복한 사람임을 잊고 사는 건 아닌지 묻고 싶다. 요즘 날씨도 하늘의 축복이 쏟아져 내린 것처럼 아름답다. 귓볼을 간지럽히는 바람 끝이 살갑고 맑고 푸른 하늘이 더 없이 높아 마냥 좋다. 천고마비 계절이 실감난다. 이렇게 아름다운 계절을 아름답게 느끼지 못한다면 서글픈 일이 아닐 수 없다. 모든 일에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이 있으면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다. 행복이란 기쁨과 만족감을 느끼는 흐뭇한 상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삶의 목적을 행복이라고 갈파했다.
그렇다면 진정한 행복은 뭣일까. 내 맘속에 있는 것이다. 잠시 언더우드의 기도문을 떠올리며 생각하자. "걸을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설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들을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말할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볼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살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놀랍게도 누군가의 간절한 소원을 나는 다 이루고 살았습니다. 놀랍게도 누군가가 간절히 기다리는 기적이 내게는 날마다 일어나고 있습니다. 부자 되지 못해도 빼어난 외모 아니어도 지혜롭지 못해도 내 삶에 날마다 감사하겠습니다."(이하 생략)
굳이 아귀다툼하고 살 필요가 없다. 자신이 감사하는 맘만 갖는다면 행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도내 절반가량 단체장들이 비리에 연루돼 조사 받거나 사법처리를 기다리고 있다. 물갈이 여론이 높다. 또다시 해먹겠다고 바둥거리면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
백성일 주필 겸 상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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