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한국 20대, 통일이 필요하다는 인식 약해져"

20대 한국인들은 민족보다 시민이라는 요인이 더 크게 영향을 준다는 지적이 나왔다.

 

 아산정책연구원의 칼 프리드호프 연구원은 8일(현지시간) 워싱턴DC 한미경제연구소(KEI) 주최 토론회에서 과거 실시했던 설문조사결과를 설명하면서 "한국의 20대들에게 자아에 대한 질문들을 한 다음 민족적 요인과 시민 요인을 구분했을 때 이런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에 대한 인식이 연령대에 따라 차이를 보이면서도 20대가 60대의 한국인들과 마찬가지로 다소 부정적인데 대해 "경험 형성 과정에서 천안함 침몰과 연평도 포격을 경험하며 왜 우리가 이렇게 도발하고 위협하는 이들과 통일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리드호프 연구원은 "지금의 20대가 권력과 영향력을 갖는 시기가 됐을 때 통일을 크게 염두에 둘 것으로 생각되지 않는다"며 "현재의 남북관계가 그대로 이어진다고 가정하면 앞으로 통일이 필요하다는 인식은 점점 약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군산새만금 글로벌 K-씨푸드, 전북 수산업 다시 살린다

스포츠일반테니스 ‘샛별’ 전일중 김서현, 2025 ITF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 4강 진출

오피니언[사설] 진안고원산림치유원, 콘텐츠 차별화 전략을

오피니언[사설] 자치단체 장애인 의무고용 시범 보여라

오피니언활동적 노년(액티브 시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