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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중인리 논에서 어미 까치가 새끼에게 먹이를 주고 있습니다. 벌레를 받아먹는 새끼를 보니, 타 도시로 일을 떠난 자식들에게 밥 만큼은 자신이 농사지은 쌀을 보내주시는 부모님 모습이 떠오릅니다.
오늘도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부모님의 첫 마디는 “밥은 먹었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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