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주)대승 등 4개업체와 총800억 투자 협약
서울·경기와 충남·충북에 본사를 둔 강소기업 4개가 전북도와 MOU(투자협약)를 체결했다.
전북도는 29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군산시·김제시·완주군과 함께, (주)대승·(주)에스씨화학·다산기계·(주)보성알앤디 등 4개 업체와 고용창출을 위한 MOU를 맺었다. 협약식에는 송하진 도지사·이건식 김제시장·박성일 완주군수·(주)대승 류동택 사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송하진 지사는 이날 “투자의 씨앗이 장차 전북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도(道)와 시·군이 적극 돕겠다”며 “이전 기업들이 전북에 정착하면서 성공신화를 만들어 전북이 기업하기 좋은 곳이라는 소문이 전 세계로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 평택에 본사가 있는 (주)대승(대표 이철근 회장)은 김제 지평선산업단지에 오는 2017년까지 500억원을 투자하고 72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인도와 북경에도 현지공장이 있으며 자동차엔진부품(Connecting Rod)을 전문 생산해 현대·기아자동차에 납품하는 기업이다.
또 서울에 본사를 둔 (주)에스씨화학(대표 김상덕)은 김제 지평선산업단지에 2015년까지 160억원을 투자하고 180명을 신규 채용할 방침이다. 기존 크롬도장 보다 우수한 친환경 은경도장 기술을 개발해 국내 최초로 은경도장 KS 인증을 받았고, 현대자동차 및 삼성전자와 수주계약을 체결, 납품 예정이다.
다산기계(대표 지진구)는 충남 서천에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해 기아자동차에 납품하는 업체로, 2015년까지 군산 임피산업단지에 80억원을 투자하고 8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충북 옥천에 공장과 연구소가 있는 (주)보성알앤디(대표 김원일)는 완주 테크노벨리에 2015년까지 60억원을 투자하고 3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지하철 승강장 스크린 안전문과 철도차량 의장품 전문 제작업체다.
이번 MOU에 따른 신규 투자 총액은 800억원, 총 고용 인원은 37`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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