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게임의 효자종목 중 하나인 골프에서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태국 이라는 복병에 남녀 팀 모두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최종 성적은 금 1, 은 3개다. 최소 금 3개 혹은 싹쓸이를 기대했는데, 약간은 저조한 성적으로 골프팬들의 실망이 매우 크다. 더군다나 안방의 효과를 톡톡히 보지 못하고, 태국 선수들에게 단체전 금메달 2개를 헌납해 아쉬움이 더 크다. 그나마, 여자 개인에서 마지막 날 박결 선수의 맹타에 힘입어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이 유일한 위안이 된다.
2년 뒤 열리는 올림픽에서는 아마추어 선수가 아닌 프로 선수들이 참가하기 때문에 여자선수들의 선전을 기대 해볼 수 있다. 올림픽은 세계랭킹과 예선전을 거친 나라에 출전권을 주기 때문에 세계랭킹 순위가 높은 선수를 많이 보유한 대한민국이나 미국 등이 올림픽에서 강세를 보일 것이다.
초보골퍼들이 갖는 고민 중 하나가 무릎을 어떻게 움직이는가 하는 것이다. 무릎이 너무 많이 움직이거나, 무릎이 백스윙 과정에서 세워지면 자세가 무너지게 되며, 이는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려워지게 된다. 무릎의 움직임에 의해서 어드레스에서 만들어진 척추와 허벅지가 이루는 각도가 무너지게 되면 다운스윙 과정에서 다시 원위치로 돌아가기 위한 동작을 해야 하는데, 임팩트 순간이 짧기 때문에 타이밍 맞추기가 어간해서 쉽지 않다.
스윙과정에서 무릎의 움직임은 〈사진1〉과 같이 어드레스 때 만들어진 각도를 〈사진2〉의 동작과 같이 만들어야 하는데, 오른쪽 무릎에 더욱 신경을 쓰면서 스윙을 해야 한다. 만약 〈사진3〉과 같이 각도를 흩트리게 된다면, 이것이 자세의 흐트러짐으로 정확한 임팩트를 보장 받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골프스윙을 하면서 무엇보다 먼저 생각해야할 부분은 일관된 스윙을 만드는 것이며, 일관된 스윙이 쉽게 흐트러지지 않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그 중 무릎의 역할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매우 중요하며, 부드러운 스윙과 그렇지 못한 스윙을 만들게 되는 것이다. 보다 쉽고 간결한 스윙을 원한다면 오늘 당장 자신의 무릎 움직임에 촉각을 세워 연습해보면 어떨까?
써미트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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