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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닥공 본능' 중국 초토화

AFC챔피언스리그 예선 2차전 산둥 루넝 4-1 완파 / 에두·한교원·이재성·레오나르도 '릴레이 골' 작렬

▲ 3일 중국의 산둥 루넝과의 AFC챔피언스리그 E조 예선리그 2차전에서 첫 골을 터뜨린 전북현대의 에두가 산둥 선수와 볼다툼을 벌이고 있다. 사진 제공=전북현대

전북현대의 닥공 본능이 중국을 초토화시켰다.

 

전북은 3일 열린 AFC챔피언스리그 E조 예선리그 2차전에서 중국의 산둥 루넝을 맞아 에두의 첫 골을 시작으로 한교원, 이재성, 레오나르도의 골이 작렬하면서 원정 경기 1승과 함께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로써 전북은 지난달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홈 경기 일본 가시와전 무승부 승점 1과 함께 4점을 확보했다.

 

전북은 이날 중국 지난의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산둥전에서 전반 21분 에두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에두는 산둥의 골키퍼가 골문을 벗어나 전진 수비를 하자 절묘한 킥으로 골키퍼의 키를 넘겨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1-0으로 뒤진 산둥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공격수 장원자오를 투입해 변화를 꾀했고 후반 16분 양쉬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장원자오가 내준 볼을 오른발로 논스톱 슛을 날려 전북현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의외의 일격을 맞아 승부가 원점이 되자 전북은 최보경과 레오나르도를 연달아 투입해 산둥의 골문을 두드렸다.

 

결승골은 한교원의 몫이었다. 한교원은 후반 26분 이재성의 도움을 받아 골을 작렬시키며 2-1로 다시 산둥을 앞서가기 시작했다.

 

승기를 잡은 전북의 골은 후반전 30분과 경기 종료 직전 추가시간으로까지 이어졌다.

 

후반 30분 이재성은 레오라르도의 슛이 골키퍼의 손을 맞고 나오자 기다렸다는 듯이 오른발로 강슛을 날려 추가 골을 뽑아냈다.

 

다급해진 산둥은 후반 34분 전북현대 골문앞에서 전반에 경고를 받은 양쉬가 볼을 손으로 치면서 골대를 맞혔고 주심은 곧바로 퇴장을 선언했다.

 

이후 전북은 상대의 공세를 막아내면서 후반 48분 레오나르도가 대미를 장식하는 쐐기골을 날리면서 대승을 거뒀다.

 

전북은 오는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 빈둥을 상대로 3차전을 치른다.

김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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