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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창조산업 국책사업화 기대

전북도·김윤덕 의원 주최 정책 토론회 / 박민권 문체부 차관 등 참석 높은 관심

탄소와 함께 전북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소리창조산업’의 국책사업화를 위한 전북 정치권과 전북도의 움직임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전북도와 김윤덕 의원(전주완산갑)은 19일 국회 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소리창조산업 생태계 조성 및 발전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도와 김 의원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홍익대 고정민 교수(소리콘텐츠의 중요성과 파급효과)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박동배 박사(소리창조산업육성을 위한 생태계조성전략)의 주제발표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전북발전연구원, 한류정보센터, 관련기업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박민권 차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이 사업의 국책사업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도와 김 의원은 전북을 소리창조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한국소리창조클러스터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김 의원이 지난 대선 당시 대규모 사업을 발굴해 대선공약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전문가회의에서 제안됐다. 하지만 대선공약 채택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한문화창조거점 조성사업을 추진하던 전북도가 이 사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안을 마련해 문화체육관광부에 적극 제안함으로써 새롭게 빛을 보게 됐다.

 

이 사업은 첨단소리융합기술의 연구개발과 기술상용화를 통해 소리콘텐츠를 창조함으로써 소리산업의 발전을 견인하는 선진 수준의 소리산업거점으로, 첨단소리융합기술과 글로벌 소리콘텐츠를 한 곳에서 체험·관광할 수 있는 ‘테마파크형 소리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이다.

 

모두 1500억 원 규모의 이 사업이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면 전북에는 기능성게임, 스토리산업에 이어 소리창조산업의 핵심거점이 조성됨으로써 호남맹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조경제의 중심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의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가미래성장 산업으로서의 ‘한국소리창조 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타당성을 확보하고, 그 중심에 전북도가 있음을 알릴 공식화할 계획”이라며 “지구촌의 입과 눈을 사로잡고 있는 전북의 ‘맛과 멋’에 이어 ‘전북의 소리창조 클러스터 사업’의 본격적인 산업화 대중화 세계화로 국가경쟁력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도와 김 의원은 이날 토론회를 위해 지난 1월 전주에서 1차 토론을 바탕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심도 깊은 논의를 벌였으며, 이 분야의 선진국가로 알려진 프랑스와 스위스, 네덜란드를 차례로 방문하기도 했다.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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