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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동고, 전국봄철배드민턴 2연패

▲ 전국 봄철 중·고 배드민턴 리그전서 우승을 차지한 군산동고 선수들과 관계자들.

군산동고등학교가 2015년 전국봄철배드민턴대회에서 남자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군산동고는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고창에서 열린 전국봄철배드민턴대회 결승전에서 울산 문수고를 3-0으로 물리치고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2012년 창단한 군산동고는 지난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뽑힌 초고교급 서승재 선수를 앞세워 예선에서 결승까지 6게임을 치르는 동안 단 3세트만은 내주면서 우승해 고교 최강팀임을 확인시켜줬다.

 

반면 애초 예선탈락이 예상되었던 전주생명과학고도 죽음의 조에서 1위로 통과하며 준결승까지 진출했지만 울산 문수고에 2-3으로 석패 3위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군산동고는 10월에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을 포함해 전관왕에 오를 수 있는 막강전력이 확인되면서 모든 팀들의 기피대상 1호가 되었다. 이태효 코치는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시는 교장선생님께 감사드리고 올해 첫 대회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더욱 노력해 전북 배드민턴의 명성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김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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