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직 의원, 국무조정실 계획 비판
오는 4월 경기 화성시 송산에서 충남 홍성을 연결하는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 사업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한중경협단지의 성공을 위해서는 장항선을 새만금까지 연결, 확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상직 국회의원(전주완산을)은 지난 31일 국무조정실로부터 새만금한중경협단지 조성 계획과 서해안철도 건설 추진계획을 제출받은 뒤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의 새만금 경협단지에 대한 성공의지가 미온적”이라는 진단을 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자료를 살펴보니 정부는 한중경제협력단지 조성과 관련, 한중 경제장관 합의에 따라 양국 공동연구 중이라는 내용과 새만금을 글로벌 경제협력특구로 조성해 중국과 제3국 투자유치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는 선언적 내용 이외에 경협 단지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에 대한 실천계획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새만금의 성공을 위한 견인차가 될 국제공항과 서해안철도망 구축에 대해 정부의 입장이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과 ‘제3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할 때 수요를 검토할 계획이라는 원론적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이 원론적 수준에 머물고 있는 정부 계획을 이처럼 강도 높게 비판한 것은 새만금의 글로벌 투자유치를 위해서는 국제공항이 필연적이고, 경협 단지 성공을 좌우할 물류 이동은 서해안철도망 구축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새만금의 성공을 위해서는 국제공항이 반드시 빠른 시일 내에 확정돼야 하고, 대중국 시장을 겨냥한 새만금경협단지를 연결하는 서해안 철도를 통한 물류 네트워크가 빨리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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