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희생자 추념기간' 4월 한 달간 운영
세월호 참사 1주년을 전후해 전북도교육청이 ‘희생자 추념기간’을 운영하며 참사를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도교육청은 1일 오전 2층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도교육청은 4월 한 달을 ‘4·16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념기간’으로 정하고 각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리본 달기, 추모글 쓰기, 토론회, 추모 SNS, 팽목항 방문 현장체험학습 등의 활동을 하기로 했다. 이 활동의 결과물 가운데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하고, 도교육청사 1층 현관이나 풍남문 광장에 전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3일에는 김승환 교육감을 포함해 국·과장급 직원이 진도 팽목항을 둘러보고 유가족과 대화하는 시간도 마련키로 했다.
오는 11일에는 오후 1시30분부터 본청 광장에서 협동그림그리기 행사도 열린다. 초·중·고 각 학교 학생과 교사가 팀을 이뤄 그림을 그리고 결과물을 이번 달 말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참사일 전날인 15일 오후 6시50분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추념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서예가인 효봉 여태명 작가의 퍼포먼스, 안도현 시인의 추모 편지 낭독, 최경희 명창의 창작 판소리 ‘못 보내오’ 공연, ‘전주 트럼펫터’ 공연 등과 함께 권지인 퍼포머의 추모 퍼포먼스, 유가족과의 만남, 추모 풍등 날리기 등으로 구성했다. 신흥고와 전주사대부고 합창단은 ‘천 개의 바람이 되어’를 합창한다.
이후 참사 400일째인 다음 달 20일 도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는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이 참석해 ‘4·16 세월호 참사를 통해 바라본 공동체의 역할과 책무’라는 주제로 추념 세미나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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