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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의 날' 국가기념일 맞이하여

▲ 박명자 전라북도새마을회 회장
22일은 새마을운동 45주년이면서 국가기념일인 제5회 새마을의 날이다. 새마을가족의 오랜 숙원이었던 새마을의 날이 2011년 3월 8일 법률로서 12번째 국가기념일로 제정되었다. 국가발전의 가장 큰 원동력인 새마을운동을 계승 발전시키고 국민의 관심과 참여 속에 더욱 활성화되기를 소망하는 뜻이 담긴 것이라 하겠다.

 

또한 지난 2013년 6월에는 새마을운동 기록물은 난중일기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하였다. 이는 유엔에서 절대 빈곤에서 벗어나기 위한 지역사회 개발 성공모델로 인정받았고 아프리카 등 저개발 국가들이 새마을운동을 배우고 있다는 점이 인정돼 등재 대상이 된 것이다. 또한 국가기록원에서는 새마을운동 관련 기록물을 영구 보존하기 위하여 국가지정기록물로 등재하고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 상설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의 발전과 희망의 발자취이고 상징이다. 새마을운동은 이제 국내를 넘어서 세계에서 더욱 인정받고 국가의 위상도 높이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수원국에서 지원국으로 변신한 경제력에 걸맞게 국가위상을 제고하고, 법과 원칙 그리고 사회질서가 존중되는 국민정신 함양과 공동체 정신을 복원하는 제2새마을 운동을 더욱 힘차게 추진해 나아가고 있다. 요즘 새마을운동은 시대에 맞는 새로운 좌표를 설정하여 본연의 국민운동으로 거듭나기 위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 변화는 기존의 새마을정신인 근면, 자조, 협동에 나눔, 봉사, 배려의 실천덕목을 더하여 시대상황에 맞게 젊은 층이 공감하고 폭넓게 참여할 수 있는 제2 새마을운동을 추진하는 것이다. 삶의 질 향상과 선진 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문화 공동체운동을 추진하고 인보협동 활성화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이웃공동체 운동, 그리고 자원재활용과 창조경제에 기여하는 경제공동체 운동을 적극 추진하며, 신토불이 국민운동인 새마을운동의 수출을 통하여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지구촌공동체 운동 등 제2 새마을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전라북도 새마을회 회장이란 중책을 맡아 취임한 지도 벌써 두달 남짓 되어간다. 많은 고심과 망설임 속에서 시작했지만 지역 발전의 디딤돌이 된다는 신념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올해도 시책사업으로는 읍면동 공동체 네트워크를 중점 추진하겠다. 관계자교육을 시작으로 시군당 2개 시범 읍면동을 선정하여 육성하고 중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할 생각이다. 또한 4월 20일부터 4월 26일까지 새마을주간을 설정하여 기념식을 포함한 각종 기관 새마을기 게양과 새마을대청소, 자원재활용 경진대회, 기념식수 및 꽃길조성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새마을의 날을 기점으로 전라북도새마을은 도민과 함께 하는 명실상부한 국민운동으로서 역할에 충실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책임을 다할 것이다. 젊은 세대를 포함한 국민적 공감과 참여를 통하여 새마을가족의 봉사정신과 창조의 의지를 모아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하여 전라북도 새마을가족은 오늘도 봉사 현장에서 값진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우리가 흘린 땀방울로 전라북도는 더 좋아지고 한국 속의 한국, 생동하는 전라북도를 만들기 위한 새마을가족의 노력은 오늘도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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