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채 459억 발행키로…추경안 도의회에 제출
전북도교육청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이 포함된 추경예산안을 29일 전북도의회에 제출했다.
도교육청이 이번에 제출한 추경예산안은 올해 본예산에 비해 1712억원 늘어난 2조8029억원 규모다. 이는 지난 17일 부결된 1차 추경예산안에 비해서도 800억원 이상 늘어난 규모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누리과정 예산이다.
이번에 책정된 누리과정 예산은 640억원 규모로, 어린이집 예산 605억원과 유치원 예산 35억원으로 구성됐다. 어린이집 예산은 올해 4월~12월 분(9개월 분) 누리과정 지원금이고, 유치원 예산은 본예산 대비 증액분에 해당한다. 이는 원아 수의 증감이 반영된 것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자체 예산 119억원과 목적예비비 미반영분 62억원을 투입하기로 했고, 정부 보증 지방채 459억원을 발행하기로 했다. 이 같은 정부 보증 지방채 발행 규모는 도교육청이 발행할 수 있는 최대 한도에 해당한다.
이외에도 추경예산안에는 용도지정예산 457억원과 학교 신·증설 예산 345억원을 비롯해 교육공무직원(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인건비 102억원 등이 세출 항목으로 포함됐다.
한편 세입 항목은 지방채 459억원 외에 국고 및 특별교부금 등 중앙정부에서 이전된 돈 318억원과 지자체 및 기타 이전수입 717억원, 자체수입 74억원, 이월금 144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도교육청이 이번에 제출한 추경예산안은 내달 7일부터 열리는 도의회 제323회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