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정무수석 비서관에 친박계 핵심인 현기환(56) 전 새누리당 의원이 임명됐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지난 10일 브리핑을 통해 “현기환 신임 수석은 한국노총 대외협력본부장 등을 지낸 노동계 출신의 전직 의원”이라며 “정무적 감각과 친화력, 폭넓은 인적네트워크를 보유해 정치권과의 소통 등 대통령을 정무적으로 원활하게 보좌할 적임자”라고 인선배경을 밝혔다.
조윤선 전 정무수석이 지난 5월 18일 당시 공무원연금개혁안 처리 무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무려 54일 만에 후임 수석이 임명됐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이정현, 박준우, 조 전 수석에 이은 4번째 정무수석이다.
박 대통령의 이번 정무수석 임명은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 사퇴 이후 당청관계 정상화에 나서겠다는 의지의 표출로 해석된다.
현기환 신임 정무수석은 부산 출신으로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노총 대외협력본부장, 부산시장 정책특보, 한나라당 부대변인을 거쳤으며, 지난 2007년 17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산시당 홍보지원단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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