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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남부시장 활성화 야시장 '한몫'

개장날 하루 평균 8500명 방문…전체 매출 20% 껑충

전주 남부시장이 야시장 운영 1주년을 맞았다. 시장 손님은 물론 한옥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면서 야시장이 남부시장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전주시와 전주남부시장상인회(회장 하현수)에 따르면 야시장이 열리는 금요일과 토요일이면 하루 평균 8500명이 전주 남부시장을 찾고 있다. 금요일에는 7000여명, 토요일에는 1만명 수준으로 야시장이 없던 지난해 3분기 방문객이 하루 평균 6000여명에 머물렀던 데 비하면 40% 정도의 상승효과가 발생한 셈이다. 시장을 찾는 발길이 늘며 덩달아 시장상인의 매출도 오르고 있다.

 

올 해 전주 남부시장의 1분기 매출액은 총 116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97억원보다 20% 가량 상승하는 등 실질적인 매출 증대가 나타나고 있다는 게 전주시의 설명이다.

 

특히 남부시장 2층에 마련된 청년몰이 야시장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며 젊은 층의 호응을 이끌어낸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하현수 전주남부시장상인회장은 “전통시장도 과거와 달리 단순히 물건을 사고 파는 장소에 그치지 않고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있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며 “청년몰 등 젊은 고객을 위한 환경을 조성해 놓자 저녁 7시면 불이 꺼지며 조용했던 남부시장이 야시장이 열리는 날이면 밤 12시에도 북적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명품시장으로도 선정된 만큼 꾸준히 발전해나갈 남부시장의 모습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주 남부시장은 지난 2013년 행정자치부의 공모사업에 뽑히며 지난해 10월 야시장을 정식으로 개장하게 됐다.

 

전주시와 남부시장상인회는 30일 오후 6시에 시장 천변주차장 특설무대에서 각종 축하행사를 열고 야시장 개장 1주년을 기념할 계획이다.

최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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