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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라마다호텔, 민원 발생 최소화 하라

늦은감이 없지 않지만 전주지역에 호텔이 잇달아 들어서고 있음은 분명 반가운 일이다. 도청 소재지임에도 규모있는 국제 및 국내 행사와 관광객 유치 등에 필수적 숙박 인프라인 호텔이 부족, 유인력에 한계를 보여왔기 때문이다.

 

전주지역에 올들어 현재까지 건축심의를 통과했거나 건축 허가된 호텔은 모두 6곳(객실 877개)으로 현재 영업중인 관광호텔·호스텔의 전체 객실수(576개)보다 많다. 이들 호텔이 모두 건립돼 운영된다면 호텔부족으로 그동안 타시·도에 뺏겼던 각종 국내외 행사와 관광객들을 전북으로 적극 끌어들여 지역경제활성화와 도시경쟁력 강화 등을 꾀할 수 있다.

 

2017년 국내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 6개 개최도시로 지난 9월 전주가 확정된데에는 이같은 호텔건립으로 숙박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한몫했음을 부인키 어렵다. 그래서 전주시민 뿐만 아니라 도민들이 호텔사업 추진 사업자들에게 박수갈채를 보낸다. 그렇다고 호텔건립과정에서 주변에 불편과 피해를 크게 초래하는 막무가내식 호텔 사업추진이 돼도 무방하다는 것은 물론 아니다.

 

전주시 고사동(옛 공무원연금 매장 일원)에 전북지역 최대규모로 신축되고 있는 라마다 호텔이 최근 민원을 불러일으키는등 시끄럽다. 라마다호텔은 330개 객실을 갖춰 내년말 완공예정으로 지난 6월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시공업체와 인근 상인들이 마찰을 빚고 있다.

 

공사현장 주변 상인들은 진동과 분진·소음 등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매출 하락에 불만을 토로하며 ‘즉각 공사를 중단하고 지역주민과 상가의 피해를 해결하라’는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내거는 등 시공사측에 거센 항의를 하고 있다.

 

주변 상인들의 피해 주장 및 보상 요구액이 시공사 입장에서 보면 무리한 측면도 있을 수 있다. 그렇지만 현실화된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했는지 자성해 볼일이다. 지역주민들은 라마다호텔측이 앞서 분양승인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객실 편법분양 논란도 일으킨 것을 기억하고 있다.

 

품격있고 사랑받는 호텔로 자리매김되기 위해서는 출발부터 깔끔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법규 준수와 철저한 공사현장 관리만이 인근 주민 불편및 피해를 막을 수 있다.

 

관계기관도 잇달은 호텔건립으로 민원이 야기되지 않도록 지도감독에 만전을 기해야 함은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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