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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로스쿨생 집단 자퇴서 제출

전북대·원광대 학생회, 사법시험 폐지 유예 방침 반발

속보= 법무부의 사법시험 폐지 유예 방침에 반발해 전국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학생들이 집단행동에 나선 가운데 전북대와 원광대 로스쿨 학생회도 자체 취합한 자퇴서를 8일 제출했다. (7일자 4면 보도)

 

전북대 로스쿨에서는 이날 재학생 240명 중 236명이 행정실에 자퇴서를 제출했고, 원광대 로스쿨 학생회도 재학생 186명 중 183명의 자퇴서를 주임교수에게 전달했다. 이에 앞서 전북대 로스쿨 학생회는 지난 3일 임시총회를 개최, 수업과 시험 등 학사일정을 전면 거부하고 전원 자퇴서를 내기로 의견을 모았다.

 

전북대·원광대 등 전국 25개 로스쿨 학생들은 오는 10일 정부 과천청사 앞에서 대규모 규탄 집회를 열 계획이다.

 

김대웅 원광대 로스쿨 학생회장은 “현재 전체 학생들이 기말고사 등 학사일정을 거부하고 있고, 3학년생들은 변호사 시험 거부를 결의했다”면서 “이탈하는 학생 없이 전국 로스쿨 학생회와 행동을 함께 하겠으며, 10일로 예정된 규탄집회에도 적극 참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법무부는 지난 3일, 애초 오는 2017년 말 폐지하기로 한 사법시험에 대해 2021년까지 4년간 폐지를 유예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해 전국 로스쿨 학생들의 반발을 불렀다.

김종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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