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클럽하우스 확장·축구센터 건축 / 글로벌인재 육성·수익다변화 등 목표 설정
2015년 K리그 클래식 우승을 달성한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명문화를 위한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전북은 2005년부터 5년과 10년의 중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4차례 정규리그 우승과 세계적인 수준의 클럽하우스 완공, 유소년 시스템 정착 등 2015 프로젝트를 달성하며 명문 구단이 되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
29일 전북현대는 ‘2015 프로젝트’를 넘어 ‘비전! 2020 ’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5년을 잘 준비해 100년을 가는 구단으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먼저 전북은 ‘전라북도 축구 성지 만들기’를 선언했다.
전북은 완주군 봉동에 위치한 전북현대클럽하우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2면의 천연잔디 구장과 하프돔 실내 구장으로 구성된 운동장을 추가 확대한다.
또 프로 2군 선수들과 연령대별 유소년 선수들이 생활할 수 있는 숙소와 식당, 체력단련실, 치료실 등을 신축해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센터로 만들 예정이다.
홈 평균관중 3만명을 목표로 하는 전북은 도서벽지 초청행사, 도내 대학 및 지자체등과 MOU체결, 지속적인 지역밀착 마케팅을 펼쳤다. 그 결과 이번 시즌 창단 후 첫 30만 관중을 돌파했다. 전북은 앞으로도 지역밀착 마케팅 확대와 그린셔츠 캠페인, 전북도민 경기장 1회 이상 방문하기 등 전북이 ‘우리팀’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전북을 축구도시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다음은 ‘글로벌 인재 육성’.
유소년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전북은 현재 전주시를 비롯해 완주, 군산, 김제에서 운영 중인 유소년 보급반을 전주 시내에 추가 운영하고 도내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보급반을 통해 도내 인재를 육성 발굴하고, 클럽하우스의 체계적인 유소년 시스템을 통해 세계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선수를 배출하는 것이 목표다.
‘비전! 2020’의 마지막 목표는 수익 다변화를 통한 자생력 강화.
전북은 다양한 루트의 수익창출을 통해 모기업 현대자동차에 대한 재정적 의존도를 점차 줄일 방침이다. 모기업 현대자동차의 홍보첨병 역할 수행과 재정 독립을 동시에 실현해 나간다는 것.
전북현대 이철근 단장은 “지금까지는 구단의 초석을 다지는데 집중해 목표치의 30%에 도달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진행될 ‘비전! 2020’은 전북의 미래를 여는 가장 중요한 목표설정이다”며 “앞으로 5년을 잘 준비해 70%를 채워나가겠다. 전북현대가 도민들의 삶의 일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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