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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노동개혁법, 여야 합의로 국회 통과 기대"

"현역 물갈이위한 컷오프 규정 그대로 적용할 것"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노동개혁법이 여야의 합의를 거쳐 될 수 있으면 국회를 통과하기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종인 비대위장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협상중인 노동법이 남은 기간에 양당의 협의를 거쳐 합의에 도달할지 모르겠지만 (합의를 통한 국회 통과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정부의 노동개혁법안이 개혁법이냐 악법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달리 해석할 수 있으며,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김 비대위장은 "현역 의원 127명 중 '20% 물갈이'를 위한 컷오프는 애초 규정대로 적용하겠다"면서도 "탈당 또는 불출마 선언을 한 의원들이 있기 때문에 (물갈이 대상자는) 18%일지, 16%가 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는 실질적인 '물갈이' 폭이 다소 줄어들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컷오프 대상자는) 밀봉상태라 (나도) 잘 모른다.

 (그들은) 공천 규칙에 정해진대로 공천과정에서 걸러질 수밖에 없다"며 "그 룰이 적용되는 것은 틀림없다"고 부연했다.

 유성엽·김관영 의원이 탈당한 전북 정읍과 군산 선거구에 대해서는 "전략공천보다는 공정한 경쟁을 통해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의당 등 다른 야당과 통합에 대해서는 "(이날 창당한) 국민의 당이 잘 되기를 바란다"면서도 "분열해서 나간 사람들인데 금방 통합할 수 있겠느냐"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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