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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석배축구 16일 킥오프…12일간 열전

군산서 전국 초·중 128팀 240경기 / 전북일보·전북축구협회 공동주최

▲ 지난 2014년 중학교 저학년부 우승 돌풍을 일으킨 금산중 선수의 경기 모습. 전북일보 자료사진

전북일보사와 전라북도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2016 금석배 전국초중학생 축구대회가 오는 16일 군산에서 개막해 27일까지 12일간의 대장정을 펼친다.

 

전북축구협회와 군산시통합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초등부와 초등 저학년부, 중등부, 중등저학년부로 나눠 실시되며 전국 128개 팀이 출전해 모두 240경기를 치르게 된다.

 

특히 올 대회에는 전력이 강한 국내 프로축구팀 산하 유스팀이 대거 참여(초등부 11팀, 중등부 8팀)하고 작년 전국소년체전에 각 시·도 대표로 나섰던 팀(초등 3, 중등 5)도 다수 출전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또 초등 저학년부에 팀당 8명씩의 선수가 출전하는 8:8 페스티벌이 처음 도입, 좀 더 많은 팀이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면서 지도자와 학부모의 관심과 열기 또한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분야별 경기 방식을 살펴보면 48개 팀이 출전하는 초등부는 12개조로 나뉘어 참가팀 전체가 참여하는 1차 풀리그를 거쳐 조 1, 2, 3위 팀이 본선에 진출, 토너먼트 경기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초등부 저학년 페스티벌은 6개조 24팀이 출전해 1차 승자·패자리그를 거쳐 각조 1, 2위 팀이 본선 토너먼트를 치른다.

 

중학부 경기는 8개조 32팀이 1차 풀리그로 조별 순위를 가린 뒤 각 조 1, 2위 팀이 본선 16강전부터 토너먼트로 최종 챔피언에 도전한다.

 

중등부 저학년 페스티벌은 6개조 24팀이 1차 승자·패자 풀리그를 통해 결정된 각 조 1, 2위가 본선 토너먼트를 치르는 방식이다.

 

조별 순위는 승리 3점, 무승부 1점, 패배 0점을 기준으로 한 승점을 많이 얻은 팀 순으로 정하며 동일 승점은 승자승, 득실차, 추첨으로 결정한다.

 

본선 토너먼트는 무승부의 경우 승부차기를 실시하되 준결승전부터는 무승부 시 초등부는 5분+5분, 중학부는 10분+10분의 연장전을 치르고 다시 무승부가 되면 승부차기로 최종 승자를 가린다.

 

전북도축구협회 김대은 회장은 3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금석배 축구대회에는 전국에서 선수 3700명과 학부모와 관계자 5000명 등 모두 8700명이 군산에 머무를 예정이다”며 “축구 꿈나무 발굴과 축구 열기 확산은 물론 지역경제 유발 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석배 전국축구대회는 군산출신 축구 국가대표였던 고 채금석 선생의 축구 사랑과 후진양성의 업적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 1992년 창설된 대회로 초등부는 매년 경기를 치르지만 중학부와 고등부는 격년제로 번갈아 경기를 열고 있다.

 

전북축구협회 유종희 전무는 “오는 16일 개막경기에 앞서 이날 오전 9시 30분 군산월명종합경기장 내 고 채금석 기념비 앞에서 한국축구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채금석 선생을 기리는 추모행사를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김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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