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재선거 공천자로 강팔문 예비후보(59)가 확정됐다.
강 예비후보는 19일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공천자 선출을 위한 현장 투표에서 황호열 예비후보를 따돌리고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공천을 확정했다.
강 후보는 앞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황 예비후보에 비해 10.3%포인트 뒤졌으나 현장 투표에서 2배를 넘는 압도적인 몰표를 받아 승리의 영예를 안았다.
투표 참여 대상 당원 6800여명 중 1000여명만 참여해 14%의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한 현장 투표에서 강 후보는 685표(69.40%)를 얻어 302표(30.60%)를 얻는데 그친 황 후보를 두배 이상 앞섰다.
여론조사(70%)와 당원 현장투표(30%)를 종합한 결과, 강 후보는 52.22%를 얻어 47.78%에 그친 황 예비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공천권을 따냈다.
강 후보는 남성고와 서울대환경대학원 석사를 거쳐 행정고시 22회에 합격한 뒤 익산국토관리청장과 국토부 국토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강 후보는 “영광스럽게도 익산시민과 더불어민주당 당원의 선택을 받았다”며 “국민의당과 새누리당과 싸워 더민주 익산시장에 당선되라는 명령을 붙잡고 아름답고 잘살고 멋있는 익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이미 익산시장 후보로 확정된 새누리당 최행식 후보와 국민의당의 경선을 통과한 후보, 무소속 김은진 후보 등과 겨루게 된다.
한편, 이날 최종 경선에서 패배한 황 후보는 지역 국회의원이 특정 후보를 지원하는 등 동원 경선을 치뤘다며 거친 항의에 나서기도 했다.
총선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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