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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수 후보 "유성엽, 도지사·국회의원 나눠 갖자 제안"

토론회서 주장…유 "발언한 적 없다"

4·13 20대 총선 정읍고창 출마자들 사이에 차기 도지사와 국회의원을 나눠 갖자는 제안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각 후보들이 서로 상반된 주장을 펴고 있어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이 같은 의혹은 11일 JTV 전주방송이 주관한 방송토론회에서 나왔다. 이날 무소속 이강수 후보는 국민의당 유성엽 후보에게 “차기 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냐”고 물었고, 유 후보는 “출마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어 이 후보는 “지인의 소개로 유 후보와 제가 단둘이 만난 적이 있었다. 그 자리에서 유 후보가 본인은 도지사에 나갈 테니 이 후보께서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나가라는 제안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의 이 같은 주장에 유 후보는 “그런 만남은 가진 적은 있지만 그런 발언을 한 적은 없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하지만 이 후보는 유성엽 후보에게 “유성엽 후보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사실대로 말할 것을 요구했고 유 후보는 “지금 아주 중대한 허위사실을 말하고 있다”며 맞섰다. 이 같은 두 사람의 공방은 장외에서도 이어졌다. 이날 두 후보는 전북일보와의 통화에서 각기 다른 주장을 폈다. 이 후보는 “몇 달 전 만남을 주선한 사람의 핸드폰에 이 같은 내용이 다 있다. 수사하면 다 나올 것이다. 금방 나온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 후보는 “중간에 사람을 두고 만나자고 해서 만났으나 도지사 이야기는 전혀 없다. 오히려 나에게 전주로 선거구를 옮기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총선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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