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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체육관 신축, 프로농구 연고지 유지를

2015년 국회를 통과한 스포츠산업 진흥법 전면 개정으로 한국 스포츠 산업이 한 차원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 됐다. 이 법의 시행을 통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스포츠산업경쟁력을 높여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고용창출 등의 효과가 나타나기를 바란다. 특히 지방자치단체가 체육관을 신축하고 프로구단을 유치해서 장기임대가 가능하도록 한 것은 경기장 비즈니스가 지역사회에 막대한 수익을 창출 하는 등의 다양한 효과가 있음을 근거로 한다.

 

1973년 개장한 40년의 역사를 가진 전주실내체육관은 지금 노후로 인한 시설문제와 안전성 문제로 전면보수 필요성이 제기 되고 있는 시점에 KCC 농구단은 수원시의 공세적인 제안으로 이전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지난주 전주시는 KCC와 협의를 통해 전주실내체육관에 대한 안전점검 후 시설 전면보수나 신축을 결정하기로 했다. 일의 순서나 전주시의 여러 가지 여건에서 볼 때 합리적인 결정일 수 있다.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안전점검과 시설보수에 방점이 있어 보인다. 신축에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부담을 생각하면 전주시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스포츠산업 진흥법 전면 개정을 통해 나타난 현대 상업 스포츠의 성장 잠재력과 고용창출 효과와 수원 등 타 도시의 적극적인 유치 활동과 비교 해보면 아쉬움이 남는다. 프로구단 연고를 통한 전주발전전략 측면에서 전주시의 스포츠산업에 대한 의지가 부족해 보인다는 것이다.

 

스포츠산업은 신성장동력산업으로 경제활성화와 고용창출 효과가 매우 높아 각 지자체들이 조직을 개편하고 스포츠산업을 대표하는 프로구단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렇게 지자체가 프로구단 유치에 적극성을 보이는 것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인 효과와 함께 도시 이미지 증대와 홍보 효과가 높기 때문이다. 스포츠산업은 지역주민의 레저생활과 삶의 질 향상 측면에서도 효과가 높은 것으로 확인된다.

 

프로야구구단을 유치하려다 실패했던 경험을 갖고 있는 전북지역은 비교적 적은 투자로 효과를 보고 있는 KCC 농구단 연고지 유지를 위해 실내경기장 신축 등의 적극적인 투자를 필요로 한다. 특히 천만관광인구를 바라보는 전주시의 관광연계효과와 도시가치 증대 효과를 생각하면 스포츠산업은 전주발전전략의 최우선 정책이 되어야 한다. 또한 KCC 농구단은 전주에 훈련장 유치와 숙소 이전으로 전주시민들의 애정과 부족한 예산에서의 과감한 투자에 대한 화답하기 바란다. 신축하는 실내체육관이 전주시민의 레저와 일상의 다양한 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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