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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전남 드래곤즈 21일 시즌 첫 '호남 더비'

전북 현대가 전남 드래곤즈와 시즌 첫 ‘호남 더비’를 갖고 선두 FC서울 추격에 나선다.

 

전북은 21일 순천팔마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1라운드를 치른다. 2009년 이후 7년 만에 가지는 전남의 순천 홈 경기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전북(5승4무·승점 19)은 서울(7승1무2패·승점 22)과 승점 3 차이다. 그러나 이번 주 서울이 경기가 없어 전북이 추격 기회를 잡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따른 일정 조정으로 애초 예정됐던 서울과 제주 유나이티드전이 6월 6일로 연기됐다.

 

전북은 리그 11위 전남(1승4무5패·승점 7)을 상대로 전력 우위가 점쳐진다.

 

그러나 오는 24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홈 2차전을 앞두고 있어 최상의 전력을 쏟아부을 수 없다. 최강희 감독은 “1.5군으로 전남에 맞서겠다”고 한 바 있다.

 

또 전남은 전북에 절대 만만하지 않은 상대다. 노상래 감독 사퇴 논란을 겪은 전남은 반전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 맞대결에서는 1승1무1패로 대등했다. 특히, 전북은 지난해 개막 후 6승1무의 무패를 달리다가 전남에 첫 패배를 당했다.

 

지난 시즌과 같이 이번에도 전북은 무패 가도 중에 전남을 만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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