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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는 적극적인 의료관광 정책 펼쳐야

보건복지부가 지난 26일 2015년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 조사 결과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는 29만7000명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작년에 전북도내로 유치한 외국인 환자는 3935명으로 전체 유치 외국인 환자의 1.3% 수준이고,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으로 벌어들인 진료수입도 전체 외국인 환자를 통해 벌어들인 진료수입 6694억 대비 1%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환자의 증가는 생산 증대와 고용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산하 이민정책연구원은 2022년에는 전체 의료 관광의 생산 유발 효과가 14조5777억 원에 달하고 취업 유발 효과는 13만2987명, 고용 유발 효과는 8만2983명이 될 것으로 예상 발표했다. 실제로 작년 외국인 환자 유치에 따른 생산 효과는 5조1319억원, 부가가치 1조7007억원, 취업 4만7180명, 고용 2만9644명의 효과를 낸 것으로 평가됐다.

 

광주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등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국 관광객 유치방안 포럼을 열고 중국의 7개 대형 여행사 대표단을 초청해 통해 전국 최대 규모의 다병원 체제 운영과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의료산업과를 신설 의료산업을 부산의 중요한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대구시는 중국 최초로 해외 의료관광 라이센스를 취득한 하이슨케어와 MOU를 맺고 의료관광상품을 개발 의료관광객을 대구로 송출하기로 하는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의료관광 정책을 타 시·도는 앞다투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구로 송출하기로 하는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의료관광 정책을 타 시·도는 앞다투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북도는 ‘의료관광 활성화에 관한 지원 조례’조차 제정되지 않고 정책적인 지원과 의료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인프라 등이 타 시·도에 비해 열악한 실정이다. 그나마 전북도의 ‘2015~16년도 외국인 환자유치 마케팅지원사업’지원을 받은 도내 병원은 중국 현지에 병원을 설립하기로 하는 등 의료 관광객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물론 해외 진출도 의미는 있지만 경제적 파급 효과를 생각할 때 전북도 보조금 지원 취지와 맞지 않는다. 외국인 환자 유치도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지역거주 외국인이 포함된 숫자다.

 

전북도의 실정이 이럼에도 작년 1% 수준의 외국인 환자 유치와 진료수입을 두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지자체의 지원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자화자찬하고 있다. 한심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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