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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도지사·김승환 전북교육감 지지율 하락

리얼미터, 2년 전 선거 때 득표율보다 떨어져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2년 전인 2014년 6·4지방선거 때 보다 주민 지지율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최근 전국 광역단체장과 교육감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민지지 확대지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송 지사와 김 교육감의 주민지지 확대지수는 각각 77.6점, 89.6점으로 나타났다.

 

‘주민지지 확대지수’는 개별 단체장의 임기 시작 직전에 획득한 지지층 규모에 비해 현재 어느 정도의 지지자를 더 확대했는지 또는 잃었는지를 점검할 수 있는 지표라고 리얼미터는 설명했다.

 

송 지사와 김 교육감의 주민지지 확대지수는 전국 17개 광역단체장·교육감 중에서 네 번째로 낮았다.

 

광역단체에서는 송 지사를 비롯해 시·도지사 13명이, 시·도교육청 중에는 김 교육감 등 8명의 주민지지 확대지수가 100점 미만이었다.

 

송 지사의 경우 2014년 6·4지방선거 당시 득표율(69.2%)에 비해 올 6월 기준, 긍정평가(지지율)는 53.7%에 불과했다. 취임 2년 만에 지지율이 15.5%p 떨어진 것이다.

 

김 교육감도 지방선거 때 득표율(55%)보다 5.7%p 낮은 지지율(49.3%)을 기록했다.

 

광역단체장별로 보면 안희정 충남지사(133.5점)의 주민지지 확대지수가 가장 높았고, 최문순 강원지사(119.5점), 이시종 충북지사(114.5점) 등의 순이다.

 

시·도교육감 중에서는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145.9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석문 제주교육감 144점, 설동호 대전교육감 119.7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주민지지 확대지수는 2014년 6·4지방선거 득표율에 대한 ‘해당 월의 긍정평가와 6·4지방선거 득표율 격차’의 백분율에 100을 더한 값으로, 100점을 상회하면 6·4지방선거에 비해 지지층을 확대한 것으로, 100점 미만이면 지지층을 잃은 것을 의미한다.

 

리얼미터는 이달 1일부터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시·도 주민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각 광역단체장과 교육감에 대한 주민 지지도를 조사했다. 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4.8%이다.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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