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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24경기 연속 무패 신기록 이어갔지만…

이동국 선제득점 못 지켜 울산과 1-1

▲ 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현대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전북현대 이동국.

신기록은 이어갔지만 홈팬들에게는 너무나 아쉬운 한 판이었다.

 

라이언킹 이동국을 앞세운 전북현대가 K리그 24경기 연속 무패 신기록 행진을 계속했다.

 

전북은 지난 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 현대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전북은 14승 10무로 승점 52점을 기록하며 2위와 승점차를 12점으로 유지하며 단독 선두를 고수했다.

 

전북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김신욱과 레오나르도와 로페즈, 김보경, 이재성이 골 사냥에 나섰다.

 

전북은 울산에 비해 높은 볼 점유율과 함께 특유의 닥공을 펼치며 상대를 몰아부쳤지만 골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울산은 전반 27분 마스다가 거친 태클로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전북은 중원 뿐만 아니라 측면까지 장악하면서 로페즈가 문전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하며 골을 노렸다.

 

골을 뽑아내지 못해 조급해하던 전북은 전반 40분 로페스에 이어 조성환이 엘로카드를 받았다.

 

선수변화 없이 후반전을 맞이한 양 팀은 플레이가 거칠어지면서 파울과 옐로카드도 늘었다.

 

최강희 감독은 후반 13분 이동국 카드를 꺼내들고 김신욱과 투톱 공격진을 구성했고 후반 26분에는 김신욱을 이종호로 교체해 닥공을 이어갔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경기서 이동국은 절묘한 골을 터트렸다. 후반 45분 김보경의 패스를 이어받은 이동국이 감각적인 발리 슈팅으로 득점, 1-0으로 승리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 멘디가 만회골을 기록,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전북은 오는 10일 홈에서 꼴찌에 머무르고 있는 약체 수원FC를 상대로 골 폭죽을 터트리며 25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특히 이날 경기에는 최근 전북으로 다시 돌아온 특급 골잡이 에두가 처음 출전해 홈팬들에게 신고식을 치를 예정이다.

김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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